노인정 문화공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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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칠전 문화반 공연이 있던날!
어느 마을 노인정 방바닥 임시 무대 위에서
재미 있다고 박수치며 웃는 사람들.
잘 하려고 북 치고 장구 치고 안깐 힘을 쓰는
문화반 대원들!
모두가 같은 모습의 주름진 얼굴 들이 었다.
시청에서 실사 나온 직원이 관람 하였고,
잘 한다 감동 받고 칭찬 하고 갓다 던가?
그러나 이들의 즐거움과 칭찬 뒤 에는
그림자 처름 뒤 따르며 온갖 희생을 쏟은
작은 손 길 들이 있었음을 보았는가?
무더운 날씨!
새하얀 이마 위에 송글 송글 땀 흘리며
무거운 짐(북,받침대,소품통,등) 나르느라
힘겨워 뒤뚱되든 가녀린 모습들
오 가는 수송 차량 반복 하며 쌀 붕어 같은
작은 손 으로 헨들을 거뭐쥔 모습.
여성 복지사!
그 들의 손길, 그 들의 뒷 받침이 있었기에...
그 날이 있었던 것을 기억 하는가?
흰 까운 입었다고 백의의 천사든가?
땀 배어 짓 눌려서 등짝에 달라 붙은 구겨진 의상
무거운 짐 힘 겨워 애처롭던 그 작은 모습들,
그 기에 진정한 천사들의 모습이 있지 않는가?
오늘도 희생과 봉사와 따뜻함의 손 길이 배어있는
그 들이 있기에,
이 동산에 천주의 보살핌이 있는 것을....!
이제 그 들을 그림자 같은 사랑의 천사 들이라 부르고 싶다.
조용한, 남쪽바다, 희망의, 선루위에
장군이신, 주인머리, 희끗 희끗,백발인데
김처름, 아름다운,영원한 천사들!
고마운 손길 들이여 길이 무궁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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