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기념경축난타공연 | ||
---|---|---|
|
||
난타반 청일점의 소고
수정노인 종합 복지회관 개관 기념 경축 행사의 막이 열였다. 13살 생일 축하 파티! 장소는 성남 시청 온누리 대 강당. 장중은 넓고 웅대 했으며 수 많은 군중은 기대의 눈 길을 모았다.
경건한 식전 행사에 이어 수노복 어르신들의 문화 공연! 첫 등장으로 개막의 큰 대문을 난타반 대원들이 열었다. 군중속 가운데 통로, 높다란 상단에 우뚝선 강사 지휘자의 모습!
딱딱! 힘찬 지휘자의 타봉 치는 소리가 신호의 고고성을 울렸고 우렁찬 함성과 함께 난타반 대원들이 물결 처럼 쏟아져 나왔다. 앞선자는 선도의 깃 발을 흔들었고 대원들은 하얀 타봉을 검술 하듯 양 손에 힘차게 꼰아 잡았다.
첫곡. 애국의 소리가 터저 나왔다. 독도! 우리 땅, 지키자,지키자!...쾅쾅쾅....가슴 울리는 높은 북 소리가 장중에 울려 퍼젔고, 둥딱 둥딱, 둥딱딱 둥딱....둥둥둥~ 마지막 충성!!
순간, 하얀 타봉들이 허공을 베어내듯 하늘 높이 처 들렸고 우뢰와 같은 박수 속에 첫 곡이 끝났다. 가슴 벅찬 감동의 물 보라 소리였다.
두번째 곡, 아름다운 연가 "누이를 사랑해" ..... 아 아! 그러나 애국의 눈물에 젖었는가? 누이의 사랑에 취했는가? 선곡 따라 울리던 음악 소리가 비틀 비틀~ 길을 잃고 타성을 울렸고. 순간 순간 곡을 멈추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진 하던 음악 소리가 길을 놓치자 힘차든 타봉 소리도 숨을 죽였다. 돌변사태(?) 음향기기고장....전열이 흩어지려고 멈칫 거렸다. 그러나 지휘봉을 잡은 강사 지휘관은 침착했고 명석 했다.
작전상 잠시 후퇴, _ 당황 속에 원망과 탄식을 쏟아내려는 대원들에게 지휘관은 엄한 명령을 내렸다 " 이 시간 이후 돌변사태에 대한 어떤 소리도 해서는 않된다 " 그의 명령은 강하고 엄정 했다. 그러나, 대원들을 격려하고 다독이는 다감한 어미의 모습도 잃지 않았다.
그의 행동은 신속하고 정확했다. 담당직원 스텦들과 합께 신속히 본래의 음악을 제 확인,편집,정리했고, 직원스텦들의 헌신적인 재빠른 협력으로 공연 후 반부에 난타반은 다시 무대에 올랐다.
높다란 상단에 우뚝 올라선 강사 지휘자의 모습은 명장의 모습이 었고, 아름다운 여 장군의 모습이 었다. 비장한 난타반 대원들의 북 소리도 장엄하고 뜨거웠다. 둥둥둥....쾅쾅...다시 울려 퍼지는 북 소리!! 기관포가 터지듯 관중을 향한 축포 소리는 '수노복' 개관 경축을 울리는 찬란한 무지개빛 합창이었다.
한 편의 드라마같은 감동! 수노복 경축의 피날래 같은 난타공연이 우렁찬 환호와 박수속에 대미를 장식했다. 지혜롭고 침착한 한지도자의 뛰어난 리드슆과 직원스텦들의 헌신적 노력이 빛나는 순간이 었다. 난타반이여 영원하라! 수노복이여 영원하라!
개관기념을 다시 축하 하고 ,수노복의 영원한 발전과 행운을 빈다.
|